어제 제 차 바퀴가 펑크가 났지 뭐예요~ 참... 얼마나 퐝당 하던지~~

어제 아이들을 태우고 학교에 데려다 주던 길에, 막내 서담이를 플러튼에 있는
프리스쿨에 보내려고 91번 프리웨이를 달리던 중에, 차에서 뜨뜨뜨뜨 하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프리웨이를 내릴까 말까 고민하는데, 옆에 큰 트럭들이 꽉 막고 있어서
내기리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고민중에 한 1~2초 소리가 나다가 말길래,
속으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와~ 이런 상황에서 차 바퀴가 펑크라도 나면 정말
황당하겠다.. 그럴땐 어떻게 해야될까... ' 라는 생각을 하면서, 속도를 확 줄이고,
앞차와의 간격을 많이 두었습니다. 혹시 멈춰야 할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래서 아주 조심조심 운전해서 서담이를 내려주고, 오는길에는, 아무 소리도 없고
멀쩡하더라구요..
나중에 남편에게 얘기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오후가 되어 다시 서담이를 픽업하기 위해, 파킹랏에서 차 시동을 걸고 후진 해서
나오는데 또 뜨뜨뜨뜨 소리가 또다시 아주 작게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잠시 세우고,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봤습니다. 남편은 한달전에 차를 점검했었는데, 별 이상이
없었다고 ... 어떤 소리가 나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설명하기가 애매해서, 그냥 출발을
할까 하다가, 내려서 한번 확인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내려서 봐봤자
뭐 볼 줄 아는 건 없지만서도 그냥 저도 모르게 차에서 내렸습니다. 남편과 계속 통화를
하면서, 차를 한바퀴 돌아보니 오른쪽 앞바퀴 바람이 약간 빠져있더라구요...
그래서 "에이~ 차 앞바퀴 바람이 좀 빠졌네.. 당신이 애들 픽업 좀 해야겠다" 고 말했더니,
남편이 애들 픽업한다고 그냥 파킹랏에 차 세워두라고 해서, 남편과 전화를 끊고, 차를
바퀴 갈아끼우기 좋은 곳으로 끝쪽에 있는 파킹랏에 데려고, 쭈욱 운전해서 가는데, 
드드드드 소리가 좀 크게 나면서, 핸들이 좀 이상하면서, 차가 쑤욱 내려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어? 이거 뭐야뭐야?.... 놀란 마음으로 차를 세웠는데, 오른쪽이 푹 꺼져서
차가 비뚤어졌더라구요~ 얼른 내려서 보니까, 바퀴가 완전히 주저앉았더라구요...  
남편과 통화할때만 해도, 아주 조금 빠진 듯한 정도였는데, 다시 주차하는 그 순간에
완전히 푹 꺼진 바퀴를 보니, 정말 황당하더라구요...
집에 들어와서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와~~~ 정말 천만 다행이다... 프리웨이 달리다가
펑크가 났으면 어쩔뻔 했나..... 뒤늦게 철렁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또 놀란것이, 프리웨이 달리면서, 그런 생각이 왜 들었는지, 차 바퀴가 펑크나면
어쩌나 하는 상상을 했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설마 내 차 바퀴가 펑크가 날 일이 있을까..
했었는데, 진짜 펑크가 나기도 하네요~ 그런데, 파킹랏에서 이렇게 펑크 나는 경우도 있을까
참.... 신기하고, 이건 정말 하나님께서 지켜주신 것이다라는 확신이 뜨겁게 듭니다.
다시한번 지금까지 이렇게 지내온 것이 모두 주님의 크신 은혜라는 걸 또 깨닫게 되네요~
갑자기 떠오르는 성경구절이 있는데.... ^^ 그 뭐더라.....^^ 찾아봐야겠네요~
찾았네요~ ㅋㅋ  시편 121편 말씀인데, 너무 좋아요....
호평식구들 모두 시편 121편을 묵상하며, 날마나 주님이 함께 동행하심을 믿고,
임마누엘의 주님을 날마다 체험하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그리고, 우리 호평식구들의 출입을 주님께서 날마다 지켜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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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21편
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2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 로다
3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5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 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 하리로다
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8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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