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바꾸고 단순하게 접근하라
큐티는 몇 가지 생각만 바꾸면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삶의 긍정적 요소가 될 수 있다.
먼저 큐티에 대한 오해를 풀어야 한다. 의외로 큐티를 성경공부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것은 가장 큰 오해이다. 큐티는 절대로 공부가 아니다.
성경해석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깨달음에 몰두하고, 적용하는데 지나치게 몰두하는 것은
오히려 큐티의 생명력을 약화시키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자기 수준과 레벨에 맞는 맞춤 큐티가 필요하다.
그리고 큐티를 할 때 마음의 여유를 갖고 자신에게 너그러워져야 한다.
신실하게 큐티를 못하는 자신을 정죄하거나 미워해서는 안 된다.
큐티를 규칙적으로 못했다고 해서 문제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에게 실망하지 말고 스스로를 격려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큐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혼자하기 힘들면 큐티를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성숙한 크리스찬도 게으름과 영적인 침체가 끊임없이 찾아 올 수 있다.
큐티 나눔방, 소그룹 모임, 새벽기도회 등을 통해 서로 돕고 지지해 줌으로써
큐티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고, 서로 큐티 본문을 접하면서 은혜와 도전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남들의 큐티 경험을 통해 자신도 그 축복과 기쁨을 누리고 싶은 영적욕구가 생겨나
지속적으로 큐티하는 데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다.
다양한 큐티의 방법
큐티가 처음 소개된 이후 스타일은 시대에 따라 변하고 있다.
초창기 큐티는 단순히 하나님 말씀 한 구절에 해설, 예화 등 부가적인 내용이 더해졌는데, 최근에는 모바일,
온라인, 방송 등을 이용하면서 내용도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큐티를 가능케 하고 있다.
초고속 인터넷과 휴대통신의 발달로 큐티의 영역이 자연스레 넓어진 것이다.
그러나 시대에 따라 큐티 스타일은 변하지만 하나님과 교제한다는 원리에는 변함이 없다.
어떤 것이든 자기만의 방식을 찾아 큐티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큐티를 하면 하나님을 깊이 알고 만나는 기쁨이 생긴다.
이렇게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면 그 영향력이 확산된다. 남편, 아내, 자녀, 직장 동료 등 가까이에서 자주 보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환경과 상황에 관계없이 평화로워질 수 있다.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되고 인내하는 능력도 생기게 된다.
현대를 ‘말씀이 희귀한 시대’라고 진단한다. 설교, 성경공부, 제자훈련이 많지만 듣기만 할뿐 말씀대로 살아가는 모습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말씀이 희귀한 시대라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큐티는 말씀을 실천할 수 있는, 즉 말씀을 묵상하면서 그 말씀이 개개인에게 살아있는 말씀이 되도록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늘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신앙생활의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다.